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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리한 인수합병 뒤 '위기'...티몬·위메프 '정산 지연' 비상 [Y녹취록] / YTN

2024-07-23 2 Dailymotion

■ 진행 : 이정섭 앵커, 조예진 앵커 <br />■ 출연 :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START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◆ 앵커 : 사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보니까 모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어떤 건가요? <br /> <br />◇ 석병훈 : 그렇습니다. 티몬과 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기반 큐텐의 계열사입니다. 그런데 지난 2월에 이 큐텐이 미국에 기반한 글로벌 쇼핑 플랫폼인 위시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. 그런데 이때 1억 730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2300억 원을 쓴다고 했는데 이것을 티몬과 위메프 자금까지 끌어다 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. 그래서 티몬과 위메프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고객이 결제를 하면 그 대금을 자기들이 보관을 했다가 판매자별 정산 일자에 맞춰서 지급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다 보니까 그 대금을 일단 급한 김에 위시를 인수하는 자금으로 쓴 것이 아니냐 하는 추정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. 그래서 무리한 인수 합병의 여파로 그룹 전반의 유동성이 말라가는 상황으로 치달았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지금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 싱가포르에서 최근 한국으로 들어와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. 구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내 최초의 오픈마켓 플랫폼인 지마켓의 창업자로 알려져 있습니다. 그래서 이커머스 성공 신화를 이뤄온 경영자로 알려져 있고요. 그런데 지금 피해가 상당히 예상보다 커질 수도 있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왜냐하면 웹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젭 리테일 굿즈에 따르면 티몬, 위메프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무려 869만 명에 이릅니다. 국내에서 이용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게 알리익스프레스인데요. 알리익스프레스보다도 더 많은 상황이고요. 그다음에 지난달 두 회사의 결제 추정액은 무려 1조 1480억 원인데 일반적으로 정산 같은 경우에는 판매일로부터 45일 정도 걸리는 상황입니다. 그러니까 최악의 경우에는 1조 원 이상의 판매 자금이 정산이 안 되고 묶일 수가 있어서 판매자들이 대규모 피해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, 이렇게 보고 있어서 금융감독원 같은 경우도 위메프와 티몬의 미정산 유동성 상황에 대해서 점검을 시작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2408061048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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